2008년 02월 22일
전북 노령화 전국보다 23.6%p 높다

전북지역 출생자수가 10년전의 60%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사망자수는 11% 감소하는데 그쳤다. 도내 인구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이유다.

2006년 현재 전북의 노령화지수는 74.2%로 전국평균 50.6%보다 23.6%포인트 높다. 65세 이상 노년층의 인구도 전북은 전체의 14.2%로 전국 평균(9.3%)보다 많다.

전북통계사무소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인구·경제 등 각 분야별 전북의 변화실태를 정리해 ‘통계로 본 전북의 오늘’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 인구

85년 이후 전북의 인구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핵가족화에 따라 가구는 증가했다. 이에따라 도내 평균 가구원수도 85년 4.5명에서 95년 3.4명, 2005년 2.9명으로 줄었다. 2005년 현재 전북의 평균 가구원은 전국 평균가구원(3.0명)보다 적다.

2005년 현재 인구도 177만9000명으로 10년전보다 6.4% 줄었다. 특히 임실(-30.9%)과 고창(-27.0%)지역이 도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인구가 줄면서 혼인건수도 감소했다. 2006년 한해동안 1만429건의 혼인이, 4448건의 이혼이 발생했다. 96년대비 혼인은 36.3% 줄고, 이혼은 52% 늘어났다.

△ 농업

이농현상 가속화와 산업화에 따라 농가인구와 경지면적도 감소했다. 2006년 도내 농가인구는 30만7497명으로 96년보다 34.9% 줄었다. 경지면적은 21만1137㏊로 6.9% 감소했다. 식량작물생산량도 80만8818M/T로 10년전보다 11.0% 줄었다.

도내 가축사육두수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닭을 제외한 한육우 젖소 돼지 등 가축사육가구는 모두 감소했지만 사육두수는 한육우만 14.1% 감소했을뿐 돼지와 닭의 사육규모는 2배가까이 급등했다. 축산농가의 대규모추세 때문이다.

△ 고용

2006년 도내 실업률은 2.5%로 96년보다 0.2%포인트 늘어났다. 경제활동인구는 85만명으로, 인구감소영향으로 96년 88만2000명보다 3.6% 줄었다. 인구고령화에 따라 20∼30대 취업자가 감소한 반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취업자는 늘어났다. 2006년 40대 이상 취업자가 53만7000명으로 96년보다 15.0%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과 광공업은 줄어든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서비스업 종사자가 증가했다.

△ 자동차

도내에 등록된 자동차수는 10년동안 68.1%가 증가했지만 자동차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현재 전북에는 61만7567대의 자동차가 있으며, 이 가운데 67.2%가 승용차다. 이 기간동안 면허소지자도 74만734명에서 109만9165명으로 48.4% 늘어났다. 반면 자동차사고 발생건수는 2006년 9340건으로 96년 1만1071건보다 15.6% 줄었다. 자동차 만대당 사망자수도 19명에서 5명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다.

by 눈빛 | 2008/02/22 16:26 | 세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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