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0일
| 전남, 전복을 애니콜 같은 명품브랜드로 만든다 | | | | 이경호 gungho@ | | 전라남도 전복생산어가들이 지역 간판 특산품인 전복을 애니콜 같은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한다.
20일 전남도청에 따르면 참전복으로 유명한 완도군은 최근 전복의 생산, 판매, 유통을 총괄하는 가칭 전복주식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지역 관련 단체와 기업, 생산어가 대표 1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추진위는 올해 말까지 전복주식회사 설립을 목표로 발기인 구성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전북은 전복 생산량이 전국의 95%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어가들 대부분 영세한 수준인 데다 부부가 운영하는 소규모여서 생산 판매 마케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져 왔다"며 "국내 시장에서 전남 전복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해외시장에서 중국, 호주산과 본격적인 경쟁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 완도 전복 |
전남도는 이에 따라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완도군에서 먼저 주식회사를 출범시키고 향후 다른 군에도 동일한 형태의 주식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식회사의 출자는 철저히 민간주도로 하고 전남도에서는 가공ㆍ물류센터 설립, 해외 마케팅 등 정책적,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도측은 우선 도내에 두 개의 주식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하나의 회사로 인수합병해 전남 대표 전복주식회사로 육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완도 참전복, 해남 뻘전복처럼 전남 전복을 대표하는 통합 전복 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의 도내 생산가공된 제품에 붙는 명품공동브랜드 '남도미향'도 가능하지만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면서 "전남 전복은 맛과 영양은 물론 국내외 인지도도 높아 삼성전자의 애니콜 같은 프리미엄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전남도의 전복산업은 양식어업의 발달로 인해 생산어가가 3600여가에 이른다. 지난 2003년부터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해 2007년 전북 생산량 4547t의 95%인 4303t(1594억원)을 생산했다. 수출량도 매년 증가해 2003년 21t이었던 것이 2006년 407t, 2007년 450여t으로 전남도의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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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눈빛 | 2008/02/20 14:07 | 세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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