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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6월 27일
사회주의자이기를 소원했던 진중권은 자유주의자로 '전향'하며 이렇게 말했다. '평등한 사회를 꿈꾸기에는 내 안에 욕심이 너무 많더라.' 그들에게 혁명정신이란 자신들의 지배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기심 그 이상의 무엇도 아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주체사상은 동물들이 힘들게 돌을 쌓아 만든 풍차와 같다. 그저 인민들이 희망을 갖고 신봉해야 할 어떤 것일 뿐이다. 풍차를 쌓기 위해 상처입고, 또 농장을 지키기 위해 인간과 싸우다 총에 맞아 죽어간 복서를 팔아 넘기고 나폴레온이 손에 넣은 것은 위스키 한 상자였듯이, 북한 지배층이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생이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어떻게든 체제를 유지한 채, 현재의 안락함을 누리는 그것 하나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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